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15년 동안 전북대학교 앞에서 카페 「길위의커피」를 운영하는 최윤진이라고 합니다.
Q. 이번에 사회복지학과로 1천만 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해 주셨는데요. 기부 동기를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성공하면 기부를 많이 해야지’하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성공한 후에 할 수 있는 기부라면, 성공할 때까지 조금씩 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시작해 봅니다.
고등학교 시절 ‘심훈의 상록수’를 감동적으로 읽고, 2000학번으로 입학해서 처음으로 하고 싶었던 활동은 야학 교사였습니다. 적당한 야학교를 찾지 못했을 때, 사회복지학과
에서 운영하는 ‘담쟁이 학교’를 통해 3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대학생 교사들이 센터에서 프로그램 운영 및 아이들 교육도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도 가곤
했죠. 군대에 입대하기 전 그 경험이 저에게는 아직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학과의 학생들에게 돈 버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대학 생활이 아닌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Q. 학교뿐 아니라 지역축제에도 많은 후원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A. 네. 작년부터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지역축제에 직접 참여해 후원하고 있는데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뒤에서 누구보다 애쓰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매일 300잔씩
커피를 제공했죠. 저는 로컬이 재밌어졌으면 좋겠어요. 부산에 유명한 카페가 부산국제영화제에 후원하는 것을 보고 저도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다가가고 싶어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계속한다면 ‘길동무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지어보고 싶었습니다. 카페를 하고 있지만,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서 의견 공유도 하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