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Q. 원장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원호 : 안녕하세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8회로 졸업하고, 전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임한 김원호입니다.
○ 박인숙 : 전주시 금암동 분수대 로터리에서 30여 년간 '서울영상의학과의원'을 개원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전북의대 8회 박인숙입니다.
○ 김민지 : 전북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수련을 마치고 신경 두경부 및 근골격 파트 전임의를 수료한 후, 현재 서울영상의학과에서 두 선배님과 뜻을 모아 함께 근무하고 있는 전북의대 41회 김민지입니다.
Q. 올해에도 모교에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최근 친정어머니께서 선종하셨습니다. 평소에 늘 이웃 사랑을 강조하셨던 어머니의 고귀한 유지를 받들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2년 전 김원호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전후하여 모교를 바라보시는 감회가 남다르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부를 준비하시면서 두 분이 서로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평생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퇴임을 맞이하니 모교를 바라보는 감회가 참 남다랐습니다. 당시 일찍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했던 '서암(장희주)장학금'이 있었는데, 퇴임을 전후해 이 장학기금을 더 키워서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접는 학생이 없도록 더 많은 의대생 후배들에게 혜택을 넓혀주자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Q. 평소에도 의대 동창회를 통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오셨습니다. 이번 기부금도 후배들을 위해 쓰이게 될 텐데, 전북대 의대 후배들이 앞으로 어떤 의사로 성장하길 바라시나요?
의학도의 길은 멀고도 험난합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실력과 인성을 부단히 갈고닦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훗날 우리 지역과 사회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선하고 든든한 의사로 성장해 주기를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Q. 한 번도 어려운 기부를 지속적으로, 그것도 더 큰 규모로 실천하고 계십니다. 서울영상의학과의원 원장으로, 또 대학 교수로 치열하게 살아오신 두 분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희에게 나눔이란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당연히 다시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지금의 저희가 있고, 저희 가족이 이만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회와 모교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 덕분입니다. 그렇기에 이를 필요한 곳에 다시 환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순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작은 보탬이 후배들의 앞길을 밝히는 따뜻한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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