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

최근 우리 대학 프랑스‧아프리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보경 학생이 본인이 받은 장학금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며 학과 장학금
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누군가의 기부로 본인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는 이보경 학생은 큰 돈은 아니지만 이 장학금이 학과 선‧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전북대학교 프랑스‧아프리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보경이라고 합니다.
Q. 학과에 장학금을 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번 학기에 운 좋게도 학과 교수님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그 중 일부를 학비가 정말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기쁜 마음으로 그러겠다고 말씀드렸고, 저희 학과 선·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Q. 어머님의 교육 철학이 남다르신 것 같아요.
A.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남을 도와야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중·고등학생 때부터 용돈을 모아 유네스코와 세이브더칠드런에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고, 희망연대나 재활원으로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다녀올 때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기뻤고 스스로 뿌듯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예전에는 캄보디아로 봉사활동도 다녀왔는데, 느낀 점이 많아 한 번 더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이후에 갈 수 없게 되어서 아쉬워요.

캄보디아 봉사활동 사진
Q. 해외 봉사활동은 어떠셨나요?
A. 처음 갔을 때 열악한 환경에 솔직히 너무 놀랐어요. 무척 더운 나라인데 선풍기가 없는 곳도 많고, 심지어 창문이 없어서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도 많았거든요. 그 곳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봉사자분들이 각각 열 분씩 계셨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부를 하시는 분도 많으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저도 앞으로 꾸준히 남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제 전공인 프랑스어를 더 공부해서 나중에는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가보고 싶어요. 나로 인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꼭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기부하는 문화가 학교에서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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